맑은 하늘, 몬주익 성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항상 아점에 여행 일정을 시작했는데, 유럽 사람들은 아침시간이 길고 점심시간이 늦게 시작되기 때문에...저희와 같은 일정 순서는 안좋은거 같아요ㅜㅜ
밖에서 아점을 먹으려고 하다보니, 아직 점심식사는 안된다고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었고
한식을 그리워하던 우리는 많은 슬픔을 겪었던 기억이..ㅜㅜ
여행 기록 전에 몬주익 성에 대해 잠시 알아보면...
몬주익 성이란?
몬주익 성(Montjuic Castle)
몬주익성은 과거 군사 요새로 지어졌던 곳으로 현재 군사 무기 박물관으로 사용 중!
몬주익성 외관
화창한 하늘이 한 몫하는 관광지!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평소에 가지도 않았던 박물관, 미술관을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왜 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유럽 여행을 갈 때마다
항상, 필수로 가야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거 같아요!!
사실 풍경과 맛집을 더 좋아하는데
왜 일정을 그렇게 짰는지 다시 생각해보면
아마 다른 후기들을 보면서 따라갔던거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여행 막바지에는
제가 좋아하는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선택하며ㅋㅋㅋ
몬주익성에서 제가 가장 베스트로 뽑는 부분은
외관과 풍경이라고 생각되어서
내부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 시간동안 제가 좋아하는 풍경과 사람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가득 채워봤습니다:)
화창하다 화창해!!
몬주익성 내부
짧은 다리를 건너면
몬주익성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몬주익성 내부 박물관은 따로 티켓을 구입해야하구요~
저희는 외관만 보기로 해서, 매표소쪽만 찍고 나왔습니다:)
매표소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나와요!
박물관 입장료는 5유로(약7천원)입니다.
몬주익성 맞은편에는 많은 거리 상인들이 있는데
경찰차 소리를 들으면 바로 물건 챙겨서 숨더라구요ㅋㅋ
엄청 빨리 움직이고, 주변 관광객들이 물건 챙기는걸 도와주는 공동체..
몬주익성 전망대
몬주익성 맞은편으로 보이는 멋진 전망대에요~
저기 멀리 보이는 고등어 건물처럼 생긴 곳에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바르셀로나가 규모가 작아서, 어느 명소를 가든 거의 다 한눈에 보였어요:)
몬주익성 걸어 내려오기
날이 좋은 날에는 걸어서 여행하기 너무 좋아요 ㅜㅜ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걸어 내려오는 길엔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ㅎㅎ
상점이라던지 슈퍼라던지...
공원만 있는데 ㅜㅜ
목마르고 배고플 때에 조금 힘든 코스~
거리가 너무 예뻤어요:)
내려오는 길에 마주한 '작은 공원'
작은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또 작은 사이즈에 전망대가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 찍더라구요:)
시간 넉넉하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위 사진은 공원 내부의 공원인데
저희가 점심을 먹으려고 구글지도를 따라 여기로 들어왔는데ㅋㅋㅋ
공사중이라 전부 길을 막아뒀더라구요..
저희 앞에 있던 외국인들도 갈팡질팡..
모두가 길이 막힌 그 곳에서....결국 공원을 벗어나 빙빙 돌아 다시 나올 수 있었어요ㅜㅜ
(여행 비수기에는 정말 많은 곳에서 공사하고 있어서 구글 지도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참고..)
가을가을~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거나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유럽에는 거리에 의자가 많았어요!
정말 부러운 부분 중에 하나ㅜㅜ
그냥 멍하니 거리에 앉아 있거나 잠시 눕고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는 공원이나 의자가 많이 없다는 어떤 건축가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이러한 작은 건축물에도 그 민족의 문화와 성향이 보여진다고 하네요~
저는 유럽여행을 할 때에
공원, 야외 의자, 분수, 음식점의 야외 테이블
이런 부분들이 정말 부럽더라구요~
몬주익성 교통편 / 몬주익성 오는길
몬주익성에 올라오는 길과 내려오는 길은 다양합니다.
버스로 오시는걸 추천드리구요:)
날씨 좋은날 여행일정 잡으시길!!(꼭)
몬주익 성은 매우 언덕에 있어요:)
구글 지도에 문주익 성 치면 바로 나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빨간 버스 150번을 타고
최대한 윗쪽으로 올라오는 방법입니다!
저희는 150번 타고 쉽게 올라왔고
걸어서 쉬엄쉬엄 내려갔는데 큰 무리 없었어요~
(버스 안타고 차없이 올라오면 올라오다 지칠 수 있는 언덕!)
내려갈 때에도 버스타고 내려가셔도 됩니다:)
몬주익성에서 내려와 먼~ 곳에서 하는 점심식사
저희는 몬주익 성을 먼저 다녀온 후에
점심을 먹으러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근데 처음 찾았던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ㅜㅜ
급하게 구글지도로 찾은 주변 맛집..
이 음식점의 특이한 점이..
한 메뉴, 한 메뉴를 설명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
저희가 한달 넘게 유럽여행하면서 이렇게 설명해주는 가게는 처음이라..
(당연히 영어로 디테일하게 설명..)
샹그리아
저희가 시킨 음식은
산그리아(적포도주에 과즙, 레모네이드, 브랜디 등을 섞은 음료)
가격은 12.5유로
감자튀김의 계란, 버섯 요리
가격은 9.9유로
돼지고기 구이 요리입니다:)
가격은 5유로
사실 저희는 샹그리아를 한 잔씩만 마시려고 했는데...
의사소통의 실패로 ^^
생각보다 많은 양의 샹그리아를 먹게 되었던 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목적지
국립 카탈루냐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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