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륵주륵 오던 날
저희는 원래 몬주익 성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ㅜ.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갑작스럽게 일정을 바꿨습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보케리아 시장:)
보케리아 시장
람블라스 거리에 접한 상설 시장, 산 호셉(St. Josep) 시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보케리아 시장이 람블라스 거리 중간에 있는데
저희가 처음 보케리아 시장을 목적지로 해서 찾아 갔을 때에는
문이 닫혀있어서...
여기 망했나보다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더라구요:)
어느 관광지든 영업 운영시간을 제대로 확인하기:)
오늘 우연히 지나가다 보니 열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들어가봤습니다~
보케리아 시장 운영시간
월~토 08:00~20:30 / 일요일 휴무
처음 보케리아 시장 진입하는 곳을 보면
너무 좁아보여서
"여기가 맞나?" 싶은데...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서 "여기 맞네"라고 생각드실꺼에요:)
보케리아 시장 내부
시음이나 시식하는 곳도 많았어요:)
과일이나 과일주스 같은건 약 2~3유로 정도하더라구요
원화로 3~4천원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바로 그 자리에서 갈아주거나 과일 자체를 주기 때문에
신선함은 보장 :)
다른 시장과 다르게 조금 독특했던게
과일을 슬라이스처럼 잘라서도 팔더라구요:)
유럽 시장에서 과일컵이나 과일주스는 굉장히 흔한데
이렇게 슬라이스로 파는 시장은 보케리아 시장에서 처음봤어요~
과일컵은 진짜 너무 좋은 아이디어...
저같이 여러 음식을 조금씩 먹는 타입은
여러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컵러버...:)
들고다니면서 먹기 좋은 음식들도 있어서
시장 구경하면서 군것질하기 좋은거 같아요 :)
다양한 씨푸드도 팔고 있어서
주변이 숙소이신 분들은 다양하게 많이 사가셔서
먹으셔도 좋을꺼 같아요~
유럽 여행을 길게 하다보면 사실 식비 부분을 많이 생각하게 되잖아요!
숙박비는 줄이는데 한계가 있고
교통비도 마찬가지!!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식비 부분인데
숙소 인근에 보케리아 시장같이 좋은 식재료 시장이 있으면
현지 재료로 현지 느낌 가득한 요리교실 가능~
식비도 줄여보고, 새로운 도전도 해볼 수 있어서
숙소 고를 때에 고려해보면 좋은 부분인거 같습니다:)
요렇게 만두 튀김같이 생긴 음식들도 있었고
뒤에 보이는 튀김빵? 같은 음식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들은 많았는데
감당할 수 없는 맛을 여러번 맛봐서ㅋㅋㅋㅋ
살짝 의기소침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지나고 보니 한 번씩은 맛봤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아쉬움 조금 남는 중...)
제가 너무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들이 있었어요!!
정말 사먹고 싶었지만...사먹지 못한 아쉬움 가득 담아진 사진..
골고루 담아서 한 개씩 맛보고 싶었지만 ㅜㅜ
다음엔 꼭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여행가야지...
술이랑 와인도 많이 팔았는데
저희는 어떤 술이 좋은 건지 알 수 없어서 눈으로만 구경했어요:)
근데 시음할 수 있게 계속 권유하시는 적극적인 상인분들!!
근데 저희는 술을 잘 몰라서...
구경하면 사야할꺼 같아서 멀리서만 봤어요...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나라별 유명한 와인이나 술 같은걸
미리 알아서 가면 좋을꺼 같아요!!
직접 가서 찾으면 되겠지...싶었지만...
여행 중에는 찾을 것도 많고~
특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놔버립니다ㅋㅋㅋㅋㅋㅋ
의지가 약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알아가면 좋을꺼 같아요:)
그 이유는 보케리아 시장 바로 앞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습니다!!
2층으로 되어있는 나름 규모 있는 스타벅스가 있어서
카페인 부족하신 분들은 보케리아 시장 근처 가셔서
충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유럽에는 스타벅스가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점은 스타벅스에 가면 한국인 정말 많습니다:)
한국인이 그립거나 한국어가 그리울 때에
유럽 스타벅스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22년 해외여행(스페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르셀로나 일몰 추천 장소, 카르멜 벙커( Bunker del Carmel) 후기 (0) | 2022.12.12 |
---|---|
가우디의 마지막 작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후기 (0) | 2022.12.12 |
가우디의 첫 프로젝트, 까사비센스 방문 후기/ 입장료는 얼마? (0) | 2022.12.09 |
바르셀로나 왕의 광장 / 바르셀로나 개선문 (0) | 2022.12.08 |
국립 카탈루냐미술관 방문 후기/ 카탈루냐미술관 무료관람/ 카탈루냐미술관 입장하는 방법 (0) | 2022.12.07 |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성/ 몬주익성 여행 후기 (0) | 2022.12.07 |
푸닌쿨라 편도 & 전망대 하산하는 방법 / 산미껠 전망대(산미겔 전망대) 가는 방법 (0) | 2022.12.06 |
몬세라트 Montserrat 전용차량투어 / 산악기차(푸니쿨라) 탑승 후기 / 몬세라트 패키지 후기 (1) | 2022.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