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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시즌2, 결말 포함한 등장인물부터 반전내용 그리고 후기까지!!

by 도비정(dobbyjeong) 2023. 3. 11.

다 봤다, 더 글로리 시즌 2!!!!

출처: 넷플릭스

등장인물부터 결말, 반전내용 그리고 후기까지!!

차분하게 다 보실 예정이신 분들은 실눈으로 보세요:)

디테일 살려서 쓰진 않았지만

이거 보고 결말 미리 알면 또 슬퍼하실 수도 있으니까...ㅎ

 

< 더 글로리 시즌2 기본 정보 >

1. 더 글로리 시즌2 방송시간

더 글로리 시즌 1는 2022년 12월 30일 공개되었다. 

더 글로리 시즌2는 2022년 3월 10일 공개되었다. 

 

2. 더 글로리 시즌2 몇부작

총 16부작으로 시즌 1에서 8편, 시즌 2에서 8편 공개되었다. 

** 한 번에 8편 다 공개되었습니다!!!

 

3. 더 글로리 시즌2 내용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에 시달렸던 여자.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그녀가 치밀한 복수를 감행한다. 

 

4. 더 글로리 시즌2 주연 & 작가 & PD

주연:송혜교,이도현,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크리에이터:작가 김은숙, PD 안길호

 

더 글로리 시즌2 등장인물
배역 이름 배우 이름 관계
문동은 송혜교 학교폭력피해자 / 주인공
주여정 이도현 문동은의 절대적 조력자 / 사랑꾼
/ 의사집안아들 
박연진 임지연 학교폭력가해자 / 분노조절장애(1분) / 
강철멘탈 / 뻔뻔함 / 연기미쳤..
강현남 염혜란 가정폭력피해자 / 1순위는 딸 하예솔
/ 문동은의 절대적 조력자
전재준 박성훈 학교폭력가해자 / 박연진과 내연관계
/ 딸 하예솔의 친부 / 얘도 분노조절장애
/ 색약(눈이 컴플렉스)
/ 하도영이랑 싸워서 짐
하도영 정성일 박연진(임지연) 남편 / 1순위는 딸 하예솔 / 문동은(송혜교)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낌 / 차분하고 냉철함 / 건설회사 사장님(주식 신경써야함)
이사라 김히어라 약쟁이 / 학교폭력가해자 / 손명오 죽고 약 못해서 저세상 텐션 / 박연진(임지연) 과거 학폭영상 인터넷에 뿌림 / 
최혜정 차주영 관종 / 학교폭력가해자 / 부자와 결혼 물거품 / 이사라에게 목 찔려 말 못하게 됨 / 전재준 눈 나락으로 가게 만듬(약물)
손명오 김건우 짐승 / 학교폭력가해자 / 사망 / 이리저리 협박하며 다니다 결국 저세상감/

 

결말 (주요인물 중심)

1. 문동은(송혜교)

복수에 성공한다. 

그러나 복수의 성공끝에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결국 자살로 생을 마무리하려고 하는 문동은에게 나타난 주여정(이도현)의 어머니. 

 

자신의 아들인 주여정(이도현)을 살리기 위해 문동은(송혜교)에게도 복수의 결말이 죽음이 아닌 삶의 유지를 애원한다. 

그로인해 문동은(송혜교)는 삶의 동기가 생기고

위기의 순간이었던 자살을 하지 않고 삶을 다시 살아나가게 된다. 

자신의 복수를 성공한 문동은(송혜교)는 주여정(이도현)의 개인적 복수를 함께하게 된다. 

 

 

2. 주여정(이도현)

문동은(송혜교)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하는 인물로

나의 감정의 속도가 아닌 문동은(송혜교)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주고, 배려해주고, 행동해준다. 

(현실에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더 글로리 시즌2에서 더 멋있게 나오는 역할)

 

더 글로리 시즌2에서 문동은(송혜교)의 복수를 함께 성공시키며

축배의 잔을 들 때, 문동은(송혜교)는 과거와 같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고한다. 

 

매일 빈 집에 와 바둑판의 새로운 바둑알을 기다리며... 문동은(송혜교)의 소식을 기다리는 순정파.

본인은 모르지만 행동력 있고 멋진 엄마를 둔 결과, 주여정(이도현)은 다시 문동은(송혜교)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재회한 둘은 사랑하게 되며, 주여정(이도현)의 복수를 시작한다. 

 

* 주여정(이도현)의 복수 스토리 :  그의 아버지는 살인마인 강영천을 치료해주다 급소에 찔려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이후 살인마 강영천은 수감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버지를 죽였을 때의 쾌락을 표현한 편지를 지속적으로 주여정(이도현)에게 보내왔다.

 

3. 박연진(임지연)

나락갔다. 

보는 내내 "와..멘탈은 진짜 강하다"라고 생각했던 인물...

결국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친구에게도 외면당하고 최후에 부모에게서도 버려지는 인물.

 

사건을 덮기 위해 더 큰 사건을,

그에 더한 수 많은 거짓들이 쌓여 종말엔 박연진(임지연)의 멘탈을 흔들어 환영을 보게 했다. 

극도의 불안, 스트레스로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감옥갑니다^_^ NICE~

(감옥가서 기쎈 언니들이 내일 날씨 물으면 벌떡 일어나서 기상캐스터 역할함)

 

4. 전재준(박성훈)

자식 사랑 어마어마하게 표출하는 인물.

박연진(임지연)에게 진정한 사랑은 나라고 외치던 사랑꾼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결국 핏출찾아 나락으로~

 

사람을 도구처럼, 친구도 도구처럼 사용하던 허세 전재준(박성훈)은 더 글로리 시즌2에서 여러 사람의 합심?으로 사망한다. 

합심 인물은 문동은(송혜교)와 하도영(정성일)이다. 

문동은(송혜교)는 최혜정(차주영)을 자극하여 눈이 멀게하는 안약을 전재준(박성훈)에게~

눈이 멀어 교통사고가 난 전재준(박성훈)을 나이스 캐치하여 옥상에서 밀어버린 나이스한 개새끼 하도영(정성일)

시체마저 찾을 수 없는 공사장 옥상에서 

전재준(박성훈)은 자멸한다.

 

5. 하도영(정성일)

멋진남자.

더 글로리 시즌1과 다르게 다양한 감정표출을 하며 인간의 본능을 표현한 인물로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나온 인물!

 

자신의 1순위는 딸 하예솔임을 확실하게 목표 잡고 향해나가는 목표지향적 인물.

문동은(송혜교)에 대한 감정은 분명 사랑인 것으로 추정되며

자신의 아내 박연진(임지연)에게는 수 많은 기회를 주며 가정을 지키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만다. 

결국 아내 박연진(임지연)과 전재준(박성훈)의 불륜과 딸의 친부가 자신이 아님을 알고 패닉상태로 빠진다. 

 

목표 지향적 인물로, 딸을 지키기 위해 종국엔 전재준(박성훈)을 옥상에서 밀어 죽여버리는 남자.

결국 박연진(임지연)과도 이혼하게 되고

딸 하예솔과 함께 영국으로 떠나게 된다. 

 

 

6. 이사라(김히어라)

와..

진짜 이 배우는 어디서 나타난거지..?

약에 취한 연기가..WOW

 

약으로 초고속 지옥행 탑승.

마약에 취한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로 전국민에게 중계되고, 미술작품 탈세 의혹

받고 친구?였던 최혜정(차주영)을 연필로 목을 찔러 현행범 체포^_^

그 이후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확실히 지옥행 탑승한 인물

(생각보다 다른 인물들에 비해 벌을 덜 받긴한 듯)

 

7. 최혜정(차주영)

더 글로리 시즌1처럼 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다들 예민했던터라 최혜정(차주영)에게 더 몰아붙이니..

발끈한 최혜정(차주영)은 손명오(김건우)의 테블릿에 있던 영상들로 여러명에게 들쑤시다가

종국엔 이사라(김히어라)에게 연필로 목을 찔려서 목소리 나락으로 간 인물

부자 남친이랑 결혼한거 깨지고, 전재준(박성훈)이랑 결혼할 뻔했던 것도 깨지고, 목소리도 깨지고..

인생 깨진 인물!

 

8. 손명오(김건우)

이자는... 참...

결론은 죽은거 맞았음. 

 

죽는 당일 박연진(임지연)에게 협박을 하다가, 분노조절장애 박연진(임지연)에게 술병으로 2대 맞고 사망...한 줄! 알았으나

마지막 숨을 끊은 건 문동은(송혜교)와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 '김경란(매장직원)'이었음....

대박인건 박연진(임지연)은 자신이 죽인걸로 알지만

마지막 교도소 면회에가서 문동은(송혜교)는 "너가 억울해할 비밀이 있어"라고 흘리며

박연진(임지연)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하게 기름을 부음.

 

반전 내용

더 글로리 시즌2에 여러 반전 내용들이 있었는데

 

1. 문동은(송혜교)는 일부러 주여정(이도현)에게 접근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주여정(이도현)은 알고 있었다. 

 

2. 손명오(김건우)를 죽인 범인은 박연진(임지연)이 아니다?

 

 

 

찐 범인은...

전재준(박성훈) 가게 직원 = 학교폭력 피해자 = 김경란이었다. 

 

개인적 후기

다채로운 사람, 다채로운 성향, 다채로운 인생...

더 글로리 시즌 1을 봤을 때, 가장 많이 드는 감정은 '분노'였다. 

그러나 더 글로리 시즌2를 보는 내내 들었던 감정은 '다채롭다'였다.

(오해하지 말자, 학교폭력이나 살인자에 대한 관점이 다채롭다의 표현이 아님!!)

주인공을 둘러싼 모든 인물과 표현방식 그리고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과정과 결말의 방식까지...

다채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다채로운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세상을 조금 더 '희망차게' 또는 '변화를 꿈꾸는' 인간이지 않을까?

작가의 다채로운 상황의 표현과 인간에 대한 표현에 감탄하며

현실과 같을 수 없는 드라마겠지만 인간과 인생에 대해 배운다. 

나와 다른 인간이 그리고 상황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어떤 한 기준으로 상황을, 인간을 절대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어느 순간에 대해 너그러워야한다. 

나는 너를 알지 못하고, 너도 나를 알지 못하기에.

겸손의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뻔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권선징악

우리는 산타크로스의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가 아니기에.

그 말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지기 가슴 깊이 응원하며

누군가의 인생에 한 순간이라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설마 드라마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언뜻 인터넷 기사로 현실 속 이야기라는 것을 접할 때 느껴지는 삶에 대한 무거움이

더 글로리 시즌2를 통해 조금은 그 무거움을 함께 느끼며

나의 삶을 뒤돌아보고 다시 고민하게 한다. 

개인이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삶이기에

우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사회적 인간이기에

외면하지 않고, 방관하지 않으며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삶을 고민해본다. 

 

 

 

아, 

그리고 또 반복적으로 느꼈던 생각!

삶에서 가벼운 유머는 꼭 필요하다는ㅋㅋ

더 글로리 시즌에 나오는 주여정(이도현)의 가벼운 농담이 주는 배려, 따스함, 유쾌함에 반하며..

(절대 얼굴보고 반한거 아니고...)

하도영(정성일)의 깊이 있고 무거운 말 한마디들에 감탄하며

강현남(엄혜란)의 극진한 모성애에 감동하며

안정미(전 보건교사, 전수아)의 선생님으로서 끈기있게 학생을 도와주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며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김경란의 마지막 용기에 박수를 보내본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18년의 시간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데 꼭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드라마,

좋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추천합니다, 더 글로리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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